단편영화 소통의 장 - 유에포(http://youefo.com) 사이트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겪고 있는 일들을 글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그 첫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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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을 직접 배워보는 건 어때요?"
강남역 '딱한잔'에서 같이 술마시던 인스카가 이야기한다. 강남역 부근의 술집이지만 강남 분위기와 다른, 허름한 그 술집에서 인스카와 나는 강남역 부근에서 만나면 언제가 가는 곳이다.
그 첫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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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을 직접 배워보는 건 어때요?"
강남역 '딱한잔'에서 같이 술마시던 인스카가 이야기한다. 강남역 부근의 술집이지만 강남 분위기와 다른, 허름한 그 술집에서 인스카와 나는 강남역 부근에서 만나면 언제가 가는 곳이다.
개발을 공부해보려고 시도한 것은 처음은 아니다. 나도 개발에 관심이 있어서 펄(Perl) 책을 사서 언어 공부를 하려고 했다가 포기했었고, 네트워크 공부를 하려고 책을 샀다가 역시 끝까지 보지 못하고 포기. 또 DB를 공부해보려고 책을 샀다가 역시 끝까지 보지 못하고 책상위에 먼지만 잔뜩 쌓여있는 상태. 그래서 개발은 나의 길이 아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다시 개발을 시도하는 무모한 짓은 하지 않겠다고 마음먹었는데...
지금의 상황이 아니었다면 말고 안된다는 반응을 보였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게 거부할 수 있는 상황이 아디다. 벌써 몇 번째 유에포 업그레이드를 기획했고, 개발에 공을 들였지만 다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이유야 어찌되었든. 이제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통장에 잔고가 얼마이고 내가 버틸 체력은 올해를 넘기기 힘들었던것. 그런데 언제 개발을 배워서 업그레이드를 완료하고 또 홍보해서 트래픽을 만들어서 돈을 번단 말인가? 사실 이제는 돈을 벌고 싶은 욕심도 없다. 현상유지만 될 수 있다고 하더라도 감사할 그런 상황.
"정말 내가 개발을 할 수 있을까?"
인스카에게 살짝 떠 보았다. 인스카는 고고를 외친다. 나도 그 말에 동요되기 시작한다. 이제는 다른 선택이 없지 않은가? 그렇다고 지금 이대로 꿈도 펴보지 못한채 주저 앉을 수 없는것 아닌가? 어느덧 좀 더 구체적인이야기가 진행되고 있다. 내가 주저하는 모습을 눈치 채고 인스카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거세게 밀어 붙인다. 어떤 언어를 할 수 있을까 생각을 해본다. 사실 루비나 파이썬 정도 아니 파이썬도 안되고 루비 라면 할 수 있을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더니 루비온레일즈라는 대단한 프레임워크가 있기 때문에 아주 쉽게 웹페이지를 만들 수 있다고 한다. 그래 그럼 한번 공부해 볼까? 정말 한달만 죽어라 공부하면 못만들것도 없지 않은가? 하는 은근한 자신감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술김에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왜 그때는 추호도 하지 못했는지.
루비온레일즈를 공부해보려고 책을 찾아보았다. 온라인 서점에서 책을 검색해보고 또 블로그등을 통해서 어떻게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을까 포스팅을 읽어보는데... 일단 최근에 나온 책이 없다. 버전별로 많이 다르다는데 지금 나와있는 책은 좀 지난 버전이고, 최신 버전을 공부하려면 블로그를 통해서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공부해야 할 것 같은데 왠지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릴것 같다는 생각에... 다시 인스카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책이 없다고. 인스카는 그럼 PHP를 공부해보자고 한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이기도 하고 그러니 책도 많은 것이라고 한다. 아무리 프레임워크를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언어의 가본은 알아야 한다는게 내 생각. 그럼 PHP를 위한 프레임워크는 있는가? 찾아보니 역시나 많이 있다. 그럼 어떤 프레임워크를 사용할 것인가? 3가지 정도로 많이 사용되는 프레임워크 선택이 압축되었다. 그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CakePHP을 사용하기로 했다. 그런데 정보가 너무 없다. 한국 사용자 포럼이 검색되기는 하지만 링크가 깨져있다. 개발의 경험이 조금 있는 인스카도 CakePHP 가지고 무지 헤맨다. 문제는 한글 정보가 너무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다시 선택한 것이 코드이그나이터(CodeIgniter). 무엇보다 한글 메뉴얼이 번역되어 있었고 사람이 많지는 않은것 같지만, 나름 포럼도 활성화 되어 있다. 최소한 번역된 한글 메뉴얼이 있고 포럼이 운영되고 있어서 질문을 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그럼 이거다 결정을 하였다. 먼저 인스카가 코드이그나이터를 공부하고 난 기초가 너무 없으니 2주동안 기초 체력 연마에 매진하기로 했다.
기초 체력 연마를 위한 DB와 PHP 그리고 HTML책 세권을 사서 보기로 했다. 책 가격도 가격이지만, 이거 두께가 장난이 아니다. 하지만 개발을 시작한 이유와 마찬가지도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기 때문에 그리고 그 절박함 때문에 바로 시작했다. 프레임워크를 사용할 것이니 코드를 하나 하나 다 알 필요는 없다는 인스카 말을 믿고 일단 프로그래밍이 뭔지 알아간다는 심정으로 소설책 보듯이 쭉쭉 읽어나갔다. 먼저 DB 책을 읽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전에 같이 유에포 개발을 도와주던 나부군님의 추천으로 구입해서 보다가 포기한 DB 책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생각해보면 이분 정말 혜안이 있었던 분이다. 먼저 나에게 이런 DB 책을 보라 했을까? 비록 그때는 중간에 포기했지만 ... 그때는 아마도 지금과 같은 "절박함"이 없었기 때문이라. 절박함! 그게 사람을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게 하는지도 모르겠다. 머리의 지적 능력까지도 올려주는... 그때는 읽다가 포기한 책을 이번에는 끝까지 다 읽어버렸다. 물론 얼마나 이해했는지는 논외로 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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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에 2편이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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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유에포 평소에 정말 잘관람하고 있는데요, 어제부터인지 사운드가 깨지더라고요. 그래서 인물들 말소리를 아예 분간하지 못할 정도로.... 그 영화만 그런줄 알았는데 유에포 내의 모든 영화가 다 그렇던데. 왜이러죠? 일주일전만해도 잘만 봤는데.... 무슨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빠른 조치 취해주시길.
어제 서버를 변경하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서비스에는 지장이 없을 것 같아서 따로 공지를 하지 않았는데, 문제가 있었다면 아마 그것 때문이라고 추측됩니다.
제가 지금 몇 편을 보고 사운드를 체크 하였는데, 문제 없이 들립니다. 지속적으로 관람에 문제가 있다면 다시 알려주세요.
어....어찌된 일인지 모르겠지만 저는 계속 사운드가 깨지는 현상이 나타나는데요? 모든 영화가 다... 정말 문제 없으신가요? 뭐가 잘못된거지, 코덱같은 문제인가?.....
죄송합니다. 현재 유에포에서 작품 상영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못합니다. 화요일에 수정할 예정입니다. 이용에 불편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저기 다 수정된 건가요? 이제 소리나 그런것은 문제 없는데 화면이 전체화면 이 안되네요. 일시정지나 이런것도 없어지고....
아직 수정하지 못했습니다. 오디오는 정상으로 나오는데 컨트롤바가 없어졌네요. 화면 비율도 맞지 않고요.
모바일 서비스를 한다고 동영상 서버를 새로운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해서 문제가 생긴것 같은데 쉽게 해결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현재 유에포를 도와주는 개발자가 다른 메인 잡이 있고 시간 나는 대로 유에포를 도와주고 있는 상황이어서 진행속도가 느린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도 속이 탑니다...
좋은 영화 보여주는 싸이트 인데 계속 불평만 해서 죄송하네요////
빨리 좋은 모습으로 만나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사실 충분히 불평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 다만 제 노력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저도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라서 뭔가 해드리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지요.
응원 고맙습니다. 그리고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
오랜만에 들어와서 즐겨찾기해둔 단편영화를 보려했는데 즐겨찾기가 없어진거같네요?